침실 새단장을 위한 단계별 가이드

페인트를 다시 칠하면 기적이 일어나기도 하죠. 하지만 이 방처럼 기존의 벽 색상 그대로 작업을 해도 문제없어요. 게다가 돈도 아낄 수 있죠! 어떤 느낌이 드는 침실을 원하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이 침실의 경우 흰색 벽을 그대로 유지해서 가볍고 상쾌한 느낌을 주었어요.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거나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한낮의 휴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햇살 가득한 안식처의 느낌이 될 거예요.

커튼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다재다능해요. 창문을 꾸며줄 뿐 아니라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레이어를 만들어주고 방 안에 또 다른 구역이나 공간을 만들어주기도 하죠. 이 침실에서는 두 가지 역할을 다하고 있네요. 옷장이 있는 곳을 방의 나머지 공간과 분리해서 가려진 드레싱룸을 만들었고 공간에 차분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더해주고 있어요.

이제 침대를 살펴볼게요. 침대는 숙면을 위해 투자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구죠. 창문 아래에 둘까요? 코너에 아늑하게 붙여볼까요? 가장 좋은 침대 위치는 개인 취향에 달렸으니까 시간을 들여 자신의 필요와 공간에 가장 알맞은 위치를 골라보세요. 이 작은 침실 안에 놓인 쿠션형 침대는 흔한 위치가 아닌 방 한 가운데에 놓여 있어요. 방 앞쪽과 중앙에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뒤쪽에는 옷장을 둘 공간도 확보했어요. 이제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프라이빗 아일랜드가 마련되었습니다.

자신이 읽고 있는 여러 권의 책을 놓아두거나 밤에 마실 물 한 잔을 놓아둘 때 침대협탁은 언제나 편리한 장소가 되어주죠. 하지만 공간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서는 언제나 원하는 곳으로 쉽게 옮길 수 있는 가벼운 트레이테이블을 사용했고 활용도가 다양한 플로어스탠드를 그 옆에 두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