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성소수자 포용 - 사랑은 집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혼란스럽고 예측하기 힘든 세상에서 조건 없는 사랑이 꽃피는 곳. 우리는 그곳을 '집'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집이 물리적인 공간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따뜻함과 포용, 진실됨을 느낄 수 있는 심리적인 테두리를 의미할 수도 있다고 말이죠.

성소수자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드러내는 일은 때로 긴장되고 두려운 순간일 수 있어요. 하지만 사랑과 인정이 함께할 때, 그 모든 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케아는 '가정에서의 지지’가 개인에게 깊은 소속감과 세상을 향한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지지하고 인정하는 데는 거창한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아요.

배경에 컬러풀한 그림이 보이는 거실에 앤비 페루(Envy Peru)와 남자 친구가 앉아 있는 모습.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현관문 앞 베란다에 서서 미소 짓고 있는 알레(Alle)의 모습.

일상 속의 지지를 위한 작은 실천들

이 가이드는 모두가 환영받고, 존중받으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이케아의 진심을 담고 있어요.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IDAHOBIT)’ 하루만이 아니라, 우리의 매일 속에서 이를 실천해 나간다면 성소수자 이웃들의 삶에 작지만 분명한 긍정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 경청하며 배우기
    LGBT+ 커뮤니티에 사용되는 용어 중에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것도 있을 거예요. 시간을 들여 포용적인 언어에 대해 알아보고, 성소수자들이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에도 관심을 가져보세요. LGBT+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눌 때는 경청하고, 그들의 현실을 인정하며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누군가 차별이나, 겉보기엔 사소하지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그 경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반응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실수했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한 뒤 더 나은 태도로 존중을 실천하면 됩니다.
  • 포용적인 언어 사용하기
    우리가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누군가는 환영받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고, 반대로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어요. 누군가의 성별이나, 그 사람이 사랑하는 대상의 성별을 단정하지 않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관계에 대해 묻는 자리에서 무심코 '남편’이나 '아내’라고 말하기보다는 '파트너’나 '배우자’처럼 더 포용적인 단어를 선택해 보세요. '신사 숙녀 여러분’보다는 '여러분’이라는 표현이 모두를 더 아우를 수 있어요. 그리고 가족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가족의 모습이 꼭 한 가지 형태일 필요는 없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두 명의 엄마, 두 명의 아빠, 한 부모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재할 수 있어요. 일상에서 포용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존중과 배려를 표현할 수 있어요. 말의 작은 변화가 모든 사람이 소속감을 느끼는 큰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 존중하기
    모든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상관없이 존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성소수자와 교류할 때는 진심 어린 공감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해요. 서로의 삶은 모두 다르며, 때로는 여러분이 직접 겪어보지 않고선 알기 어려운 경험과 어려움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거리를 두기보다는, 사려 깊은 대화를 통해 먼저 다가가 보세요. 질문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반응하기보다는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작지만 진심 어린 존중의 실천들이, 서로를 연결하고 모두가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시작이 됩니다.
  • 상처주는 말에 적절히 대응하기
    말은 상처 주려는 의도가 없더라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누군가가 성소수자 관련 용어를 부정적으로 사용하거나 이들에 대해 부적절한 농담을 하는 것을 들었다면, 잠시 용기를 내어 대처해 주세요. 이러한 행동이 분명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그런 말이나 농담이 왜 해롭고 불쾌감을 주는지를 차분하게, 그리고 존중하는 태도로 설명해 주세요. 순간의 상황에 대처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일로 힘들어했을 누군가가 있는지 살펴보고 조용히 다가가 도와주는 것도 큰 힘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감사히 여깁니다. 그리고 그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역시,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매우 소중하게 느껴요. 여러분이 먼저 나서서 행동한다면, 모든 사람이 자신의 정체성을 존엄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 실수 인정하기
    우리는 모두 배우고 성장합니다. 하지만 성소수자와 교류할 때 이름이나 인칭 대명사를 잘못 사용하는 등의 실수를 할 수 있어요. 그럴 땐 지나치게 당황하거나 과도하게 사과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변명하지 말고, 실수를 인정한 뒤 진심을 담아 "죄송해요."라고 말해 주세요.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면 됩니다. 의도보다는 영향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내가 어떤 의도로 했는가보다, 그 말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가 더 중요한 경우가 많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심 어린 사과와 그 경험에서 배우려는 태도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실수를 기꺼이 인정하는 자세는,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관계의 든든한 바탕이 됩니다.
  • 다른 사람에게 영감 주기
    든든한 지지자가 되는 일은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시간을 내어 성소수자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책, 팟캐스트, 소셜미디어 계정, 웹사이트 등 다양한 매체를 직접 찾아보고 들어보세요. 내가 사는 지역의 LGBT+ 커뮤니티가 어떤 문제에 직면해 있는지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중요해요. 법, 문화, 접근 가능한 자원 등에 따라 지역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알게 된 내용을 가까운 친구나 가족과 사려 깊게 나누는 시간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게 서로 이야기하다 보면,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더 깊은 지지를 보낼 수 있게 되죠. 프라이드 퍼레이드나 커뮤니티 모임 같은 LGBT+ 행사에 참여해 보세요. 함께하는 모습은 연대의 힘을 보여주고, 다른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배움은 언제나 계속되는 과정이에요. 성소수자의 다양한 목소리와 관점을 통해, 언어와 이해의 폭을 넓혀가며 나 자신도 계속 성장해 보세요.
  • 다양한 목소리 포용하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성소수자들은 저마다 다른 삶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와 환경이 서로 다른 성소수자의 책, 영상, 팟캐스트, 소셜미디어를 직접 찾아보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특히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에 주목해 주세요.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민족, 종교, 장애, 연령 등과 관련해 겪은 경험을 들려줄 때는 방해하지 않고 주의 깊게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화 중에 끼어들기보다는, 다른 사람들도 그 목소리를 온전히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새로운 시각이나 경험을 알게 되었다면, 이야기를 나눠준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내용을 공유할 때도 항상 존중의 태도를 잊지 마세요. 다양한 목소리를 많이 들을수록, 전 세계 성소수자들의 삶과 관점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될 거예요.
  • 한 사람의 전체를 바라보기
    LGBT+ 성향은 한 개인을 이루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을 형성하는 다양한 배경, 능력, 신념, 문화를 가지고 있죠. 이처럼 서로 다른 요소들이 모여 각자의 고유한 삶의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어, 성소수자는 민족, 장애, 나이, 종교 등과 얽힌 복합적인 문제를 겪을 수 있어요. 정체성의 이런 다양한 측면들은 각기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작용해 그 사람이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방식에 영향을 줍니다. 성소수자를 지지할 때는 이들의 모든 부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면, 우리 모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이 얼마나 다양하고 고유한지를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거예요.
  • 이름과 인칭 대명사 존중하기
    이름과 인칭 대명사는 개인의 정체성에 있어 중요한 부분입니다. 부적절한 표현을 쓰면 상대방은 무시당하거나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어요. 어떤 인칭 대명사를 사용하는지 잘 모를 경우에는, 정중하게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괜찮아요. 이처럼 작은 존중의 표현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이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어요. 실수를 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바로잡은 뒤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세요. 외모만 보고 성별이나 인칭 대명사를 추측하는 일은 피하는 게 좋아요. 누군가의 인칭 대명사와 성별 표현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이에요. 올바른 이름과 인칭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성소수자가 존중받는다고 느끼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마음대로 추측하지 않기
    우리는 종종 외모만 보고 빠르게 판단하곤 하지만, 그 판단이 꼭 사실과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의 옷차림, 목소리, 몸짓, 말투, 또는 관계 상태만으로 그 사람의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단정할 수는 없어요. 추측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직접 말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는 성 중립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그들의 삶이나 관계에 대해 아무런 전제 없이 열린 질문을 건네는 것이 가장 좋은 접근이에요. 이렇게 존중하는 태도를 실천하면, 모든 사람이 겉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 존중받는 환경을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 성별 다양성 지지하기
    트랜스젠더는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어려움에 직면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때는 질문을 던지기보다 조용히 경청해 주세요. 누군가에겐 당연한 일상인 공중화장실 이용, 의료 서비스 받기, 공문서 작성 같은 활동도 많은 트랜스젠더에겐 큰 장벽일 수 있어요. 그래서 작은 친절도 큰 의미가 됩니다. 따뜻한 미소나 다정한 인사는, 불편한 시선이나 말로 인해 상처받기 쉬운 누군가에게 안도의 순간이 될 수 있어요. 든든한 지지자가 된다는 건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그것은 곧 직장, 모임, 커뮤니티 등 여러분이 속한 모든 공간을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여러분의 꾸준한 지지와 존중은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합니다.

He. She. They. Us. 그리고 우리.

성소수자로 산다는 건 어떤 삶인지, 그들의 목소리에 한 번 귀를 기울여 보세요. 외로움과 고립은 성소수자에게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관계와 따뜻한 존중은 누구에게나 소속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외로움은 많은 성소수자들이 흔히 겪는 감정일 수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에요. 누구든 ‘우리’라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할 수 있어요.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될 때,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무지개색 장바구니

 STORSTOMMA 스토르스톰마 무지개색 장바구니로 거리를 지나는 모두에게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마음을 보여주세요.

무지개색 장바구니 보러 가기
이케아의 프라이드 장바구니인 소형 STORSTOMMA 스토르스톰마 장바구니를 들고 햇볕이 내리쬐는 콘크리트 벤치에 누워 있는 두 사람의 모습.
두 사람이 밖에서 나란히 그네를 타고 있고 그중 한 명이 손에 이케아의 무지개색 장바구니인 소형 STORSTOMMA 스토르스톰마 장바구니를 들고 있는 모습.
도시의 한 거리에서 두 사람이 서로 안고 있고 한 사람은 어깨에 무지개색의 대형 STORSTOMMA 스토르스톰마 장바구니를 메고 있는 모습.
두 사람이 땅바닥에 앉아 있고, 한 사람은 어깨에 이케아의 무지개색 프라이드 장바구니인 대형 STORSTOMMA 스토르스톰마 장바구니를 메고 있는 모습.
구름이 있는 하늘을 배경으로 야외 벤치에 앉아 서로에게 기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
무지개색 장바구니 보러 가기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위한 이케아의 활동  

이케아는 오래전부터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있는 그대로의 정체성을 인정받고, 포용과 존중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1994년, 이케아의 TV 광고에는 다이닝룸 테이블을 고르는 남성 커플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죠. 당시에는 보기 드물었던 이 광고는, 성소수자 커플을 전면에 내세운 선구적인 사례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고용주로서 이케아는 성소수자 포용을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동료들이 환영받고, 존중받으며, 무엇보다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고 있어요. 물론 아직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그래서 이케아는 일터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모두가 평등을 실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입니다.

망원댁 커플과 함께하는 이케아 코리아의 Pride Month🌈

'망원댁 커플’로 알려진 킴과 팩은 따뜻한 일상과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LGBTQ+ 커플 크리에이터입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소소한 하루,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관계, 그리고 다양성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꾸준히 전하며 큰 공감을 얻고 있죠. 유튜브 영상 ‘끼얹어줄게’를 통해 이케아와의 특별한 인연, LGBTQ+로 살아가는 삶, 그리고 '집’이라는 공간에 담긴 사랑과 연대의 의미를 그들의 목소리로 들어보세요!

🌈 이케아와 함께하는 Pride Month 이벤트 🌈

지금 모든 이케아 오프라인 매장에 준비된 Rainbow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세요.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그리고 쇼핑 중 레스토랑에 들러 맛있는 레인보우 케이크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이벤트 기간: 2025년 7월 31일까지
  • 비고: 자세한 정보는 각 매장 안내 페이지를 통해 확인
매장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관련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