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X 팍스 옷장프레임, 화이트스테인 참나무무늬, 75x35x201 cm

그렇기 때문에 분명 의류 수납 방식도 모두 똑같을 수는 없을 테고요. 이 점에 착안해서 탄생한 의류수납 솔루션이 PAX/KOMPLEMENT 팍스/콤플레멘트랍니다. 저마다 다른 개성이나 패션 스타일에 맞춰 의류를 실용적으로 수납할 수 있어요.

옛날 사진을 보다 보면 예전에 좋아하던 옷이지만 지금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지?'라고 후회되는 경우가 있죠. 나이가 들면서 옷을 입는 스타일도 변하기 때문에 IKEA 또한 수납 솔루션을 만들 때 그 점을 고려해야 했어요. 그래서 PAX/KOMPLEMENT 팍스/콤플레멘트 의류수납 솔루션은 불편한 공간에 맞춰 물건을 수납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수납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하나 있다면 그에 맞춰 전체를 만들면 되요.

"사람들이 꿈꾸는 옷장이란 모든 옷과 액세서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잘 정돈된 옷장 아닐까요. 공통점은 그거 하나 뿐이죠." PAX/KOMPLEMENT 팍스/콤플레멘트 시스템 개발자 Betina Tviis Larsso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존의 옷장은 티셔츠는 접어서 넣고 양말은 서랍에 넣는 등 정해진 방식으로 옷을 수납할 수 밖에 없었는데 Betina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옷장을 원했다고 합니다. "옷을 수납하는 데 정해진 방식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벨트 고리로 바지를 걸고 싶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옷장을 만들고 싶었죠."

첫 단추부터 신중하게 끼우기 위해 디자인 팀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수납 시스템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어요. Betina는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그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합니다. "처음에는 팀원들과 IKEA 직원들과 이야기를 아주 많이 나눴습니다. 다양한 개성과 요구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서였죠. 그리고 마침내 수납해야 하는 물건들의 유형과 사람들의 수납 스타일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개성을 디자인의 중심으로 두고 수집가나 대가족에게 적합하면서도 공간이 협소하거나 물건이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수납 시스템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개성을 바꾸지 말고 옷장을 바꾸라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 주제였어요."라고 Betina는 설명합니다.

조사 결과 다용도 서랍, 행거부터 신발, 바지, 장신구 전용 기능 등 특정 용도에 맞춰 넣을 수 있는 다양한 내부구성품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물론 같은 구성품을 여러 개 같이 사용하거나 서로 다른 제품을 섞어서 사용할 수도 있어야 하겠죠. 아끼는 운동화들을 모두 수납할 공간을 만들 수도 있고 모든 의류를 걸어서 보관할 수도 있어요. Betina는 이렇게 말해요. "전 공간을 잘 활용하는 걸 너무 좋아해요. 이 시스템으로 하나의 옷장프레임 안에 수백 가지의 콤비네이션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수납 정리의 달인에게도 옷을 그저 쌓아두기만 하는 사람도 IKEA에서 각자의 필요와 스타일에 맞는 옷장을 찾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