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TJO 라티오 이불커버+베개커버, 동물/멀티컬러, 150x200/50x80 cm

처음에는 몇 번의 짧은 미팅을 가졌어요. 서로 인사도 나누고 작업 방향을 정하는 시간이었죠. 드림웍스 팀이 엘름훌트로 왔고, 몇 달 후에는 어린이 IKEA 팀이 LA를 방문했습니다. IKEA 팀에 함께 한 Carin Wengelin은 이미 시작 단계부터 느낌이 왔다고 합니다. "서로 잘 맞았어요. 아이, 그리고 놀이와 창의력의 중요성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그렇지만 각자의 전문 분야에 충실했어요. 드림웍스가 얼마나 뛰어난 이야기꾼인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 후에는 화상 회의로 작업을 진행했는데, 시차가 9시간이나 되다 보니 LA는 이른 아침이었고, 엘름훌트는 막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긴밀히 협업하며 환상의 팀워크를 만들어냈어요."라고 드림웍스의 Joshua Hackbarth는 말했어요.

전체 프로젝트는 놀이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어요. "이전에도 LATTJO/라티오 컬렉션에 등장하는 수많은 캐릭터와 스토리 소재를 만들었지만, 캐릭터에 생명을 부여하고 흥미진진한 세상을 꾸미는데 도움이 필요했어요."라고 Carin은 말했어요. 드림웍스는 90분짜리 장편 영화와는 약간 다르다고 했는데요. 어린이 IKEA에서 이미 윤곽을 그려놓은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려면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무수히 많이 제작해야 했기 때문이에요. Joshua는 "IKEA 문화에 깊이 뿌리를 둔 그런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그래서 스칸디나비아의 문화와 예술 역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야생동물과 자연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여러 번의 워크샵과 회의를 거치면서 언스트 더 이글(Ernst the eagle), 뱀파이어 빅터(Viktor), 마법사(Wizard)와 같은 캐릭터들은 더욱 뚜렷한 개성이 드러나도록 진화하고 변화했습니다. 이야기가 전하는 메시지는 바로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개성을 가져야 하고, 때로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도 해야 한다는 거예요.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언스트 더 이글(Ernst the eagle)이 어쩌다 나무 위로 올라가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이 자유롭게 하늘을 날자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처럼요.

모든 캐릭터와 여건이 준비되자 드림웍스는 LA에서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제작하고, 엘름훌트의 디자이너들은 새 제품 개발을 시작했어요. 짓궂은 미이라(Mu the Mummy)와 뱀파이어 빅터(Victor), 그 밖에 다른 캐릭터들은 귀여운 봉제인형과 알록달록한 침구로 만들어졌어요. 아이들이 캐릭터들과 함께 즐거운 상상을 하며 잠을 잘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에요. 또한 다채롭고 신나는 모험의 세계를 담은 LATTJO/라티오 서적도 있어요. Carin은 "2015 플레이리포트를 준비하면서 어른과 아이 모두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동화책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니까요."라고 했어요.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하여 항상 우리 곁에 있어왔어요. 드림웍스에서 <개미>, <슈렉>, <드래곤 길들이기>와 같은 명작을 만들어내기 전에도요. 세상에 동화와 옛날 이야기만큼 흥미진진한 것이 또 있을까요? "캐릭터는 거울과 창문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가끔 거울처럼 우리 삶의 모습들을 비춰주면서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또, 창문처럼 잠시 동안 흥미 진진한 세상으로 안내해주기도 하죠. 그래서 우리는 둘 다 필요해요. 이야기는 들을 때마다 언제나 기분이 좋아지니까요."라고 Joshua는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