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이 가득한 집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행복한 집을 만들 수 있을까요?

오늘날 정신적, 신체적 웰빙은 행복하고 만족스러우며 건강한 집에서의 생활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웰빙'과 '건강한 집'이란 실제로 어떤 의미일까요? 정답은 당연히 사람마다 달라요. 만 보 걷기, 식물성 위주의 식단, 30분의 휴식, 화초로 가득한 공간 등 중요한 건 나만의 취향과 선택이에요. 그리고 간단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변화만으로도 집에서 진정으로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물론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서는 수면이 집에서의 웰빙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예요. 특히 한국은, 수면이 집에서의 신체적 웰빙 증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9%로 1위를 차지했고, 정신적 웰빙 측면 또한 2위였답니다.

그리고 정신적 웰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휴식'이 꼽혔습니다. 그 방식도 다양했는데요, 독서, 음악 감상, TV 시청 등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곧 각자의 취향과 선택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놀이의 힘을 재발견할 수 있나요?

놀이가 단지 '아이들만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취미와 놀이 또는 창의적인 활동은 어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웰빙을 증진하고 삶의 균형과 관점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즐거운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자신과 미래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순간들이 모여 마법 같은 일상을 만들 수 있는 거죠. 

집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요인 1위가 ’혼자만의 시간’인 만큼, 한국에서 가장 즐기는 취미로 TV 시청을 응답한 비율이 72%예요. 특정한 목적 없이 스마트폰을 스크롤하는 비율 또한 28%로 전 세계 평균 대비 5%나 높았습니다.

한국인 중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크다고 답한 비율은 34%로, 전 세계 평균보다 6%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집밥'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실제로는 직접 요리하기보다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나 간단한 조리 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 공간에 온전한 '나'를 담을 수 있을까요?

이케아 연구에 따르면 집에서 편안함을 느낄 때 '집'을 더 즐길 수 있습니다. 세상은 점점 더 예측할 수 없고, 생활비는 더 많이 들고, 외모와 행동에 대한 집착이 커지는 시대에, 집은 우리가 있는 그대로 ‘존재할 수 있는’ 피난처가 될 수 있을까요? 나만의 '바이브'를 찾고 만드는 것은 나만의 공간이 나만큼 특별할 수 있는 자유와 작지만 의미 있는 개선으로 즐거움을 찾는 것과 같아요.

자유로울 수록 집에 대한 만족도는 커지죠. 집의 소유 여부에 따라 즐거움을 느끼는 비율도 다릅니다. 자가를 소유한 사람의 경우 2분의 1 이상이 집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요.

그렇다고 자가가 없는 사람이 집에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비율이 낮은 건 아니죠. 세입자 중 집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는 응답은 45%로 나타났습니다. 나만의 개성이 담긴 간단하고 합리적인 변화만으로도 집에서 진정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커튼, 조명, 향기같이 소소하고 감각적인 경험으로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을까요?

사람들과의 관계는 우리를 움직이게 하고 매일을 살아가게 도와줍니다. 집에서 함께 나누는 음식, 웃음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의미 있는 습관을 만들고, 커뮤니티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집에서의 생활을 더 충만하게 만들 수 있어요.

집에서의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분들 중,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며 웃고 즐기는 비중이 평균 보다 5%가 더 높게 나왔습니다.

기술 덕분에 우리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여전히 연결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일상의 따뜻함과 연결의 순간을 찾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찾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