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öd CrossFit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Glöd 크로스핏 짐

다양한 스포츠와 여러가지 운동의 요소를 접목시킨 고강도 피트니스 프로그램인 크로스핏 하면 떠오르는 선입견이 있죠. 노출 콘크리트 환경에서 근육질의 남성이 운동을 하는 모습 말이에요. Glöd를 설립한 세 사람은 운동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모든 사람이 환영받는다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원했습니다. 

“저에게 크로스핏은 좋은 것들을 합쳐놓은 정말 멋진 운동이에요. 첫 번째로, 계속 활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당연히 건강에 좋다는 점이 있어요. 두 번째는 여럿이서 함께 무언가를 할 때 나오는 집단적인 시너지라고 할 수 있어요. 마치 팀 스포츠와 같죠. 그리고 운동에 얼마나 참여할지를 정하는 건 완전히 개인의 자유예요. 다른 사람에게 도전을 하거나 서로 경쟁할 수도 있고,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할 수도 있어요.”

Rich Palmer 씨의 이야기를 들으면 Rich 씨가 소명을 찾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런던 경찰로 근무했던 Rich 씨는 이후 스웨덴으로 거처를 옮겨 헬스 트레이너가 되었어요. 현재는 스톡홀름에 위치한 체육관 Glöd의 공동 설립자 세 명 중 한 명이자 수석 코치죠.

투박함과 따뜻함의 편안한 만남

Rich 씨가 Glöd의 공동 설립자인 Frida 씨와 Fredrik 씨를 만나면서 모든 퍼즐이 맞춰졌습니다. 시작은 '어떻게 하면 크로스핏과 트레이닝을 향한 열정을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을까?'라는 간단한 질문이었죠.

공동 설립자들 모두 전형적인 크로스핏 짐의 인더스트리얼 요소를 좋아하긴 했지만, 동시에 많은 잠재적인 참여자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투박한 요소가 남아 있으면서도 아늑하고,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분위기를 주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걸 깨달았어요.” Rich 씨는 말합니다.

이러한 희망사항을 종합하여 세 명의 공동 설립자는 IKEA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요구사항이 너무 많은 건 아닐까 걱정도 했지만 IKEA는 우리가 원하는 걸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었어요. 현재의 짐에는 편하게 쉴 수 있는 사교 공간과 정말 멋진 모습의 주방이 추가됐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진 모습이 되었죠.” 

“현재 운동하러 오시는 분들의 연령대는 11세에서 84세까지 다양해요”

Glöd를 방문해보면 Rich 씨의 열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917년에 지어진 공장 건물에 지어져 따뜻한 오렌지색 조명이 비추고(“글뢰드(glöd)”는 불빛을 뜻하는 스웨덴어) 아늑한 사교 공간 덕분에 모든 사람이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매일 진행되는 활동들로 볼 때 세 명의 공동 설립자들은 정말 크로스핏의 마법을 모든 사람에게 전파한 것 같습니다. “현재 운동하러 오시는 분들의 연령대는 11세에서 84세까지 다양해요. 3대가 같이 오시는 가족 회원으로 구성된 클래스도 있죠. 저희가 꿈꾸는 공간을 잘 설명해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크로스핏을 한 번 경험하면 나를 포용해주는 크로스핏 그룹의 역동에 놀라게 돼요. 처음에는 주저하던 사람이 꾸준히 운동하러 오고, 친구를 사귀고,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쾌감을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