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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도시의 스트레스에 지친 이 부부는 느리고 심플하며 좀 더 의식 있는 삶을 원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도 말이죠. 부모가 되는 건 세상이 뒤집히는 경험이었지만 그렇다고 원하는 삶의 방식을 바꿀 필요는 없음을 깨달았어요. 조그맣고 아늑한 이 아파트에는 간결함이 녹아있습니다. 현재와 미래를 모두 염두에 두고 가족이 필요로 하고 좋아하는 것만으로 꾸몄죠. 놀라울 정도로 적은 비용으로 말이에요.

대나무 도어가 달린 IVAR 이바르 선반유닛으로 따뜻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거실에 수납과 디스플레이 공간을 모두 마련한 모습.
신생아를 안고 있는 한 젊은 커플.

시간이 지나도 좋은

집 안 모든 물건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택했습니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에 내구성까지 갖춰 오래 두고 쓸 수 있는 제품으로 고른 것이죠. 지속가능한 출처에서 공급받은 목재, 대나무, 면 등의 천연 소재가 어우러져 집 안 전체에 차분하면서도 결이 살아 있는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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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결합된 침실 1개가 딸린 아파트의 평면도.
DRÖMSK 드룀스크 꽃병에 꽂힌 무화과나무 가지 하나가 초록의 차분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모습.
두 개의 골든브라운 IDÅSEN 이도센 이동식서랍유닛이 소나무 소재의 IVAR 이바르 벽설치 수납장 아래에 들어가 있는 모습.
100% 면으로 만들고 그린과 내추럴베이지 색상의 줄무늬가 있는 HILDAMARIA 힐다마리아 쿠션커버.
소나무 소재의 IVAR 이바르 수납장과 대나무 소재의 VOXLÖV 복슬뢰브 다이닝 세트로 천연 소재가 중심을 이룬 다이닝 공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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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도 사용법 매뉴얼과 함께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부부가 아이를 돌보는 사이사이 낮잠 자고 밥 먹을 시간을 쥐어 짜내면서 부모로서의 새 삶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두 개의 KIVIK 쉬비크 긴 의자를 붙여서 거실 중앙에 편안한 공간을 만든 모습.
일반적인 소파 대신 이 부부는 두 개의 긴 의자를 나란히 붙여 놓기로 했습니다. 아기를 안아주거나 오후에 낮잠을 잘 수 있는 너무 편안한 장소가 되었어요.

한스 블롬퀴스트(Hans Blomquist)인테리어 디자이너

사소하지만 의미 있는 순간들

아기의 첫 웃음부터 조용하게 마시는 차 한 잔까지 삶에서 가치 있는 순간은 사실 찰나처럼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새내기 부모에게는 이런 순간을 즐기는 게 말처럼 쉽지 않죠? 하지만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간식과 식재료가 항상 있는 데다 깔끔하게 정돈된 주방이 있다면 더 소중한 순간에 집중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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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ERHULT 미스테르훌트 펜던트등 아래 STENSELE 스텐셀레 테이블에서 조용하게 차를 마시며 휴식을 즐기는 커플.
METALLISK 메탈리스크 주전자와 투명 유리 소재의 IKEA 365+ 이케아 365+ 머그컵이 있는 고요한 아침 티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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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살펴보세요

이 집 스타일의 중심에는 밝은 목재와 블랙 액세서리가 있고, 골든옐로와 그린으로 싱그러운 액센트를 주었습니다.

평화로움과 고요함

작고 귀여운 아기가 한 가족이 된 이후로 수면 패턴은 바뀌었을지 몰라도 이 침실은 여전히 편안함과 고요함으로 가득합니다. 피부에 부드러운 면 침구와 깔끔한 수납 솔루션으로 함께 쓰는 침실 공간의 토대를 잡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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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 365+ 이케아 365+ 유리병+마개와 DYRGRIP 뒤르그리프 유리컵에 물이 채워져 침대협탁 위에 놓인 모습.
자작나무 소재의 GJÖRA 예라 침대와 종이 소재의 REGOLIT 레골리트 펜던트전등갓으로 꾸민 따뜻한 분위기의 침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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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맞이의 기본

신생아를 집에 맞이하는 데 정말 필요한 건 뭐라고 생각하세요? 이 부부는 크게 필요한 것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침실 한편에 기본적인 것들만 배치해 아기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죠. 품질 좋은 소재로 만든 나이와 상관없는 컬러 디자인의 다용도 제품만을 선택해 아기가 걸음마를 뗀 후에도 계속 쓸 수 있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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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GLAR 스니글라르 유아용침대가 FLISAT 플리사트 벽수납장과 조화를 이루어 천연 목재의 포근한 육아 공간을 만든 모습.
SOLGUL 솔굴 담요와 LEN 렌 속싸개를 비롯한 100% 면 소재의 영아용 텍스타일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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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함을 주는 세탁 공간

삶의 큰 미스터리 중 하나는 늘어난 건 작은 아기 한 명뿐인데 빨래는 두 배가 된다는 것이죠. 커다란 바구니 두 개를 많아진 빨랫감을 담는 용도로 욕실에 놓았는데, 포플러 원목 소재라 자작나무, 대나무 소재의 다른 욕실 부분과 잘 어울리네요.

GODMORGON 고드모르곤 / TOLKEN 톨켄 욕실수납장과 벽에 걸린 LINDBYN 린드뷘 거울이 있는 욕실.
나란히 놓인 두 개의 BRANKIS 브랑키스 빨래바구니가 그린 타일 욕실에 놓인 모습.
대나무 소재의 DRAGAN 드라간 욕실수납용기와 그 뒤에 놓인 코르크와 각종 병.
앤트러싸이트와 다크베이지 색상의 SALVIKEN 살비켄 수건이 후크에 걸린 모습.
다른 색상의 내용물이 담긴 욕실 유리병 위에 목재 브러시가 놓인 모습.

들이기 전에 내놓기

삶과 집 안 모두에 미니멀리즘을 도입했다면, 어떻게 해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 가족에겐 ‘현관문 철학’이란 것이 존재합니다. 새 물건이 현관문을 통과해 들어오려면 무언가 하나는 내보내야 한다는 원칙이죠. 그 결과는 어떨까요? 잡동사니를 쌓아두거나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일이 사라져 가족의 웰빙과 재정 모두에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한스 블롬퀴스트(Hans Blomquist)이 전하는 다양한 팁을 살펴보고 살기 좋은 미니멀한 집을 꾸미는 지혜를 얻어보세요.

미니멀한 집을 꾸미는 방법 더 읽기
섬유판과 코르크 소재의 SVENSÅS 스벤소스 메모판에 다양한 종이가 붙어 있는 모습.
블랙 TURBO 투르보 옷걸이행거와 벽고정 선반을 조합하여 현관에 옷 수납 솔루션을 만든 모습.
현관의 NISSEDAL 니세달 거울에 근처 벽에 달린 SKURUP 스쿠루프 작업등/벽등이 비친 모습.
옷장레일에 다섯 개의 BUMERANG 부메랑 옷걸이가 있고 다양한 옷이 걸린 모습.
IVAR 이바르 도어수납장, SVENSÅS 스벤소스 메모판, SKURUP 스쿠루프 작업등/벽등과 같은 벽고정식 솔루션으로 꾸민 현관.
미니멀한 집을 꾸미는 방법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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