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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에게 물어보세요: 아늑한 미니멀리즘

“삶을 단순화하고 싶지만 수집하는 건 너무 좋아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니멀리즘이 점점 더 인기를 얻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속가능하지 않은 과도함과 소비주의에 반기를 들고자 하는 분들이 있고, 집을 더 차분하고 군더더기 없게 만든다는 개념에 긍정적인 분도 많죠. 또 어떤 분들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옳은 일이라 생각하기도 해요. 하지만 기본으로 돌아가는 게 꼭 극단적이어야 할까요? 인테리어 디자이너 한스 블롬퀴스트(Hans Blomquist)의 생각은 다릅니다.

벽설치 IVAR 이바르 수납장과 IDÅSEN 이도센 서랍유닛, 두 개의 의자가 있는 테이블과 뒤의 벽에 걸린 가방들과 거울.

꼭 화이트일 필요는 없어요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집이라고 하면 대부분 화이트의 초현대적 스타일을 떠올리지만, 한스는 그런 스타일이 개성 없고 차가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방식으로도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고도 생각하죠. 이 아파트에는 벽 전체에 따뜻한 카멜 톤을 썼으며, 질감을 살리고 부드러운 느낌을 내고자 다양한 천연 소재를 활용했어요.

자작나무로 만든 NEREBY 네레뷔 레일에 화이트 NEREBY 네레뷔 후크가 걸린 모습의 클로즈업.
서랍과 다리가 달린 EKET 에케트 수납장으로 낮은 침실 창 아래에 수납공간을 만든 모습.
인테리어 디자이너 한스 블롬퀴스트(Hans Blomquist)의 사진.
면 행주가 깔끔하게 접혀서 나무 그릇 안에 포개어진 모습.
대나무, 황마와 다른 천연 소재가 이 집 스타일의 무드보드로서 함께 배열된 모습.

한스 블롬퀴스트가 편안하고 개성 넘치면서도 훨씬 단순화된 집으로 바꾸는 유용한 팁을 소개합니다.

NEREBY 네레뷔 시리즈의 각종 수납제품이 식탁에서 가까운 벽에 설치된 모습.

생활에 맞는 밸런스

한스에게 미니멀리즘이란 꼭 필요하지 않은 모든 걸 없애는 게 아닙니다. 그보다는 마음의 상태에 가깝죠. 소유하는 물건과 그것을 정리하는 방법에 있어서 좀 더 까다롭고 세심해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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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품질과 스타일

집의 가구를 세심하게 고른다는 건 현재뿐 아니라 미래도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내구성이 좋고 용도가 다양하며 몇 계절 만에 질려버리지 않을 디자인에 투자하세요. 책임 있는 출처에서 공급받은 천연 목재는 한스가 좋아하는 소재입니다. 강하기도 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아름다워지거든요.

화이트 스테인 참나무 베니어 소재의 FRÖSET 프뢰세트 이지체어가 거실 공간에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더하는 모습.
아름답게 구부러진 대나무 다리와 종이 노끈으로 짠 시트와 등받이로 이루어진 VOXLÖV 복슬뢰브 의자.

통일감 있는 스타일

모든 공간에 컬러와 천연 섬유를 일관되게 사용하면 이 집처럼 차분하면서도 잘 꾸며진 느낌의 스타일을 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