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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한 2월을 싱그럽게

봄은 아직 저 멀리 있더라도 이제 집안에 봄을 들일 때가 왔어요. 집안의 식물에 간단한 변화를 주어 집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자그마한 화초를 심어 얕은 창틀에 놓은 티 머그잔을 덮어둔 MORGONTIDIG 모르곤티디그 글래스돔과 뒤편으로 비추는 겨울 풍경
자그마한 화초를 심어 얕은 창틀에 놓은 티 머그잔을 덮어둔 MORGONTIDIG 모르곤티디그 글래스돔과 뒤편으로 비추는 겨울 풍경

계절을 앞당기기

마당에 가지치기해야 할 나무나 화초가 있다면 잘라낸 나뭇가지를 집안으로 가지고 들어오세요. 물꽂이를 해두면 봄이 오는 모습을 미리 만날 수 있어요. 시들어 버려지는 대신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 줄 거예요.

겨우내 쌓인 답답함 걷어내기

겨울 동안 지친 실내 화초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죽어 있거나 우거진 잔가지를 잘라내 주는 거예요. 잠깐! 잘라낸 가지는 일단 갖고 있어야 해요(계속 읽어보세요).

살아 숨 쉬는 정물화

유리컵에 담긴 물 한 잔만 있으면 잘라낸 잔가지도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어요. 잔가지를 모아 조화로운 작은 정원을 꾸며보세요. 회전트레이에 올려두면 보기에도 좋고 햇살도 알맞게 드리울 수 있을 거예요.

화분을 놓아두면 감출 수 없는 흐뭇함이 차오를 거예요. 화분을 멋지게 활용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답니다. 여러분의 취향을 파악해보세요. 모종 몇 개만 심어두면 좋을지, 아니면 집안 가득 화분을 놓아 실내 정원을 꾸미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보세요. 실패할 염려가 없는 인조식물도 있답니다.

IKEA 인테리어 디자이너 Kristina Pospelova

싱그러운 초록빛 가구 옮기기

의자, 테이블, 선반처럼 화초도 집안의 가구나 마찬가지예요. 화초를 더 놓거나 위치를 옮기면 산뜻한 봄 분위기를 더해줄 뿐 아니라, 집안의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어요. 새로운 화초는 이동식 화분에 심어보세요. 화분을 옮길 때 훨씬 편하답니다.

넘쳐나는 화분

화초를 키우다 보면 시간이 지나 분갈이를 해야 할 때가 옵니다. 깨졌거나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테라코타 화분이 있다면 잘게 부숴 화분용 흙과 섞어주세요. 물이 더 잘 빠지도록 도와줄 거예요. 그리도 화초도 더 쑥쑥 자라게 해 준답니다.

완벽한 미스매치

마음껏 섞고 조합해도 괜찮아요. 썩 괜찮은 미스매치가 연출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다양한 소재와 모양, 색상을 한데 모아 독특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답니다. 이제 따스한 봄 햇살만 더해주면 되겠네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화초를 가만히 두고 바라만 보기에는 손이 근질근질할 거예요. 종이컵 몇 개와 화분용 흙을 가지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해보세요. 씨앗을 틔워 새 식구를 길러주세요.

새로운 식구에게 창가 자리 내어주기

2월과 3월은 씨앗을 뿌리기 좋은 시기랍니다. 싹이 트고 나면 앞으로 몇 달 동안 눈에 띄게 쑥쑥 자랄 수 있어요. 온 가족이 참여하는 한 편의 성장 드라마가 펼쳐질 거예요.

그대로 예술 작품이 되는 자연

시든 잎사귀나 가드닝에 실패한 식물에도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어요. 모델로 다시 태어나는 거죠. 솜씨 좋은 가족에게 재창조를 맡겨 보세요. 새로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늘 푸른 자연을 벽에 걸어두기

가드닝을 즐기지 않는다면 화초가 주는 느낌만으로도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어요. 여기서는 화초 그림이 주는 느낌이겠네요(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알아보세요).

IKEA는 여러분이 우리의 제품으로 창의력을 발휘하기를 바랍니다. 마음껏 도전하세요! 하지만 IKEA의 제품을 더 이상 그 원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재판매할 수 없도록 변경 및 개조한다면, IKEA의 제품에 대해 여러분이 가질 수 있는 품질보증과 반품 권리를 잃게 될 수 있음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든 사람
인테리어 디자이너: Kristina Pospelova
사진: Åsa Haleby
글: Henrik Anne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