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ON집들이 : Ep.03 블랙&화이트로 꾸민 모던 아파트 with 이유진

"안녕하세요! 저는 싱글 ON 3년 차, 배우 이유진입니다. 드라마, 연극 출연은 물론, 영상 제작 강의 ∙ 비디오 에세이 채널 ‘SHOWER’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이사 오기 전에는 반지하에 살아서 해가 들지 않아 아쉬웠는데, 지금은 해가 잘 들고, 공간마다 쓰임이 달라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더 즐겁고 의미 있게 느껴져요."

나만의 '블랙&화이트’를 찾아서

어릴 때부터 흔히 블랙&화이트라고 이야기하는, ‘모노톤’을 좋아했었어요. 그러다 보니 ‘모노톤을 좋아하는 게 개성이 없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감성을 잘 섞어서 인테리어로 구현하면서 저만의 개성을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집 인테리어도 구역별로 컬러와 무드로 구분했어요. 작업실은 모던한 화이트, 주방은 블랙&화이트. 이런 식으로요. 식물과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저만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작업실에 대한 마음의 장벽 낮추기

공간에 대해 더 이야기해 보자면, 배우 외에도 영상 기획, 편집 등 여러 업무를 하고 있어서 작업실은 저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에요. 원래는 작업실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일을 주방에서 처리하곤 했어요. 주방이 편해서이기도 했지만, 작업실이 주는 차가운 분위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멀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소파와 담요, 매트 등 패브릭 제품을 통해 안락한 느낌을 더했어요. 무엇보다 SKÖNABÄCK 셰나베크 소파베드는 단순한 소파가 아니라, 쉽게 침대로 변신할 수 있어서 작업이 길어질 때 잠시 쉬기도 좋습니다.

간편하게 연출하는 색다른 분위기

능률을 높이는 작업실을 위해

한 번 집중하면 자리에서 잘 일어나지 않기도 하고, 오래 앉아 있으면 10시간 가까이 컴퓨터 앞에 있는 경우도 많다 보니 목이나 허리가 아파요. 아마 많은 현대인이 공감할 만한 고충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자와 책상 높이가 잘 맞는 게 집중력은 물론 건강에도 좋다는 얘기를 듣고 모션 데스크를 계속 고민해 오던 중, MITTZON 밋손 높이조절책상을 알게 되었어요. 직접 사용해 보니, 확실히 능률이 오르는 게 느껴졌습니다.

작은 포인트도 놓치지 않는 다이닝룸

다이닝룸도 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홈 카페를 즐기기도 하고 칵테일도 자주 만들어 먹다 보니, 감성적인 분위기와 실용적인 수납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혼자 사는 집의 테이블은 크기에 관한 결정도 쉽지 않은데, INGATORP 잉아토르프 테이블은 가운데 보조 상판을 펼쳐서 확장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실용성이 돋보이는 다이닝룸 속 조명

조명에 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VIHALS 비할스 수납장 안에 개별 조명을 설치해서, 모든 칸이 환하게 보일 수 있게 셀프 인테리어를 해 보았습니다. 다른 수납장도 마찬가지로 조명을 설치해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저만의 감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고민하면서도, 실용성을 위한 집을 꾸미고 있답니다.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