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와 베이지가 지루한 색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IKEA는 아니에요. 유행을 타지 않는 느낌이어서 수많은 집과 사무실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색상이 눈에 편안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컴퓨터로 오랜 시간 일을 하는 직업이라면 말이죠.
"사무용 가구를 만들 땐 항상 인체공학 전문가와 협력해요. 컴퓨터 앞에서 오래 일할 때 가장 좋은 책상의 색상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게 이번 과제였죠. 특히 한 시간에도 몇 번씩 스마트폰도 확인해야 한다면 인식하고 있는 현실이에요." 제품 개발자 Anthony Rotman의 말입니다.
눈의 초점을 컴퓨터 화면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동한 다음 다시 컴퓨터 화면으로 돌아오면, 눈이 서로 다른 배경과 대비에 적응해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은 무채색의 책상을 사용하는 거예요. "어떤 색상이 가장 좋은지에 대한 정답은 없어요.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어떤 종류의 일을 하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죠. 하지만 눈이 자주 피로하거나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된다면, 조금 더 차분하게 색상의 책상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Anthony가 알려주는 팁입니다.
업무 시간을 좀 더 편하게 해줄 몇 가지 디테일을 알아볼까요. 예를 들어 표면에 광택이 적으면 눈부심이 줄어들어요. "눈부심은 대비와 마찬가지로 눈에 피로를 더해줄 수 있어요. 그래서 찡그리게 되고, 이것이 오랫동안 계속되면 두통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죠."라고 Anthony는 말합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우리의 몸은 다양한 디지털 화면을 오랜 시간 바라보는 데 아직 적응하지 못했어요. "다행히 낮은 비용의 사소하지만 사려 깊은 디테일로 매일의 업무 시간에 큰 차이를 만들어내고, 장기적으로 우리의 건강과 행복지수를 개선할 수 있어요."